이동영 | yes24북러닝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재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서울 시청과 행정안전부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직업의 특성상 유별난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고, 그들을 통해 세상 구석구석 숨어 있는 각양각색의 인생을 알게 된 것을 최고 자산으로 꼽는다. 그는 이 책에서 각종 자료 수집 및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맡아 책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저자는 우리네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직장에 매달리다가 인생이 꼬이는 건 시간문제라고. 불확실한 미래라고 걱정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자신의 인생, 자신이 원하는 일, 자신이 즐거운 일, 즉 평생 일자리를 찾아 부단히 움직이라고 말이다. 또한 그는 수많은 취재원을 만나오면서 좀 더 나은 인간관계 맺기에 천착했으며, 뛰어난 인맥 소유자들의 행동 방식을 세밀하게 관찰해 왔다. 특히 권력자인 ‘갑甲’과의 갈등 관계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사람들에게 주목하게 되었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소통과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존재를 ‘슈퍼을’이란 개념으로 정의했다. 그의 최근작 『처음에 반하게 하라』는 어떤 갑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치밀한 전략가, 슈퍼을이 진眞·정情·성誠을 기반으로 각양각색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매끄럽게 해내는 소통 능력과 더불어 상대가 첫눈에 반하도록 만드는 필살기를 제시해 준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챘으며, 갑에게 끌려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 갑을 끌고 가며, 갑과의 갈등 관계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사람들을 주목하기 시작한 저자는 이 책 『처음에 반하게 하라』를 통해 갑을관계의 낡은 패러다임을 거부하며, 일방적인 갑이나 굴종에 익숙한 을도 아닌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소통과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존재를 ‘슈퍼을’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슈퍼을에겐 자신의 뜻대로 갑을 움직이는 그들만의 전략이 있다. 그들은 우선 행간을 들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며 질책 뒤에 숨어 있는 상사의 진의를 간파해 내려면 마음의 귀로 상대의 진짜 속내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상대를 뜻대로 움직이는 슈퍼을의 탁월한 전략을 통해 갑이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갑이 당신에 대해 무한한 신뢰와 존중을 갖는다면 서로 이익을 주고받으면서 더불어 성장하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슈퍼을이 어떤 방식으로 갑과의 불리한 게임을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 원하는 바를 달성하는지,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어떻게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을 해내는지 등을 배워나가며 독자들은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갑과 을 사이의 비정한 담장을 조금씩 허물어가며 진정한 인간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해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