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는걸 연습 해볼 수 없으니 아무것도 모른채 어른 되는건 누구나 똑같은 시작같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읽어보았는데 다른책과 똑같은 에세이였다 이 책만의 매력은 읽어보면서 찾지 못했다 다른책과 똑같이 자신을 용서,힘들고 지친날에는 가만히 있어보기,상대방에게 신중하게 말하기 이런 맥락은 너무 지겹도록 많이 읽었던 것 같지만 어른이 되면 울지 않을 것 같았고 어른이 되면 상처 받지 않을 줄 알았다는 문장에서 공감 했던것 같다 어떤게 어른인지 결론 지을 수는 없지만 왠지
어른이 되면 단단해져 있을 거 같았고 어떤 문제든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줄 알았다. 을이 되기 싫어 척 하는것도
내 얘기 같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척한적이 많았다 안 괜찮은데 괜찮은척, 이해하는 척.. 지금 생각해보면 나은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회피하는 사람이 된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대로의 모습을 위로 해주고 존중하고 내 생각으로는 어른이라는 말의 고정관념을 살짝 깨준거 같다 어른도 아이처럼 귀여운 장난감을 좋아할 수 있는데 그 좋아함을 어릴때처럼 순수하게
가지고 있지 않은점에서 안타까웠다.
책임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일거 같다 어른이라는 단어에
눌리지 말고 가끔은 하고싶은대로 마음의 여유를 두고 살아가는 것도 괜찮은거 같고 무거운 내용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고양이도 나와 귀엽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