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독버섯 중독으로 인해 곧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의 외도 현장을 보게 된다.
독버섯을 먹인 사람은 그럼 누구일까? 이 살인에 대해서 직접 파헤치기로 하는데, 또 다른 살인 사건에 휩쓸려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보단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상실감에 빠져 죽음까지 우울한 나날들만 보낼 듯 싶은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자 마음 먹은 주인공의 그 마음가짐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