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을 다 읽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너무 빠른 속독은 무조건 활자만 취하는 빈약한 독서 혹은 남는 게 없는 피상적인 독서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느리게 읽는 법이 깊이 느끼는 풍요로운 독서라고 말할 수 없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지금보다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의 기술과 방법을 익힌다면, 훨씬 유익한 많은 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덜 고생하면서 읽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책은 눈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다
우리 눈은 입체적인 풍경을 보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나 책은 2차원 평면 위에 색깔만 다른 수많은 글자가 끝없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구조다. 눈동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수없이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눈은 어떤 형태를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 장기다. 눈이 다 보지 못하는 것들을 조합하고 추측해 보이게 해주는 것은 바로 뇌다. 우리는 생각하는 것을 읽고 있다고 인식할 뿐이다. 결국 독서는 눈으로 하는 지각 과정이 아니라 뇌로 하는 사고 과정이며, 생각의 속도가 바로 독서의 속도인 것이다.
저자는 책 1권 읽는 데 적정한 시간을 1시간으로 제안한다. 뇌가 눈을 따라가지 못하는 너무 빠른 속도도 아니고, 늘어지는 독서를 참지 못한 뇌가 잡념을 만들어 낼 정도의 느린 속도도 아니다. 문자만을 취하는 패스트 리딩이나 속독법, 혹은 책 한 권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초짜들의 독서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에게는 독서를 좀 더 쉽고 즐겁게 그리고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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